2012년 3월 14일 수요일

2011 / 2012 시즌 챔피언스리��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 대 ��젤


2012 3 13일 챔피언스리그 16 2차전 바이에른 뮌헨 대 바젤

2011 / 2012 시즌 챔피언스리그 16 2차전 바이에른 뮌헨 대 바젤

 1차전의 패배를 이겨내야 하는 뮌헨과 1차전 승리를 잘 지켜야 하는 바젤의 대결. 바젤은 1차전홈에서 1:0으로 뮌헨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뮌헨은 저번 리그 경기에서 7:1의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2골차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뮌헨은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고, 좌우 수비에는 알라바와 람이 출전했다. 중앙 수비에는 바드슈트버와 보아텡이 나왔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구스타보와 크로스가 선발되었다. 좌우 윙으로는 리베리와 로벤이 출전하고, 뮐러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그리고 고메스가 원톱 공격수로 나왔다. 하피냐는 저번 리그경기에도 그랬지만, 이번 경기에도 감기로 결장하고, 그의 공백을 람이 오른쪽 수비수로 나오면서 메웠다. 그리고 알라바가 왼쪽 수비수로 나왔다. 슈바이니는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바젤은 좀머가 골문을 지키고, 좌우 수비에는 박주호와 슈타인회퍼가 나왔다. 중앙 수비에는 아브라함과 드라고비치가 출전하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카브랄과 샤카가 선발되었다. 좌우 윙으로는 파비안 프라이와 샤키리가 나왔고, 알렉산더 프라이와 슈트렐러가 투톱 공격수로 출전했다. 바젤은 카브랄이 후겔과 바뀌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1차전과 모두 같은 선수들이 나왔다.

 

전반전 6, 로벤이 뮐러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를 돌파해 들어가고 크로스를 시도하면 더 좋은 기회를 맞이할 듯 했지만, 슈팅을 시도하면서 좋은 기회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로벤이 중거리슛을 시도하지만, 골포스트 옆으로 빗나간다. 10, 크로스가 패스한 공이 바젤의 수비의 발을 맞고, 잘 빠져들어간 로벤에게 향한다. 로벤은 좀머와 1:1 찬스를 맞이하고 득점에 성공한다. 운도 따르면서 첫 득점을 이른 시간에 하는 뮌헨이었다. 12, 로벤의 중거리슛을 좀머가 쳐낸다. 그 공을 리베리가 크로스를 시도하고 고메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좀머에게 향하는 바람에 막힌다. 1분이 채 지나기 전에 구스타보의 패스를 받은 고메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또 좀머가 막아낸다. 경기 초반부터 정신없게 공격하는 뮌헨. 22, 로벤의 코너킥을 뮐러가 헤딩으로 연결하지만, 좀머가 아닌 박주호가 막아내며 바젤은 또 한 번의 큰 위기를 넘긴다. 37, 크로스가 중거리슛을 시도하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간다. 40, 슈트렐러의 크로스를 알렉산더 프라이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간다. 간만에 좋은 기회를 맞이했던 바젤이지만, 기회는 이렇게 무산된다. 42, 로벤의 크로스를 뮐러가 다시 힘든 상황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득점에 성공한다. 44, 크로스를 프리킥을 바드슈트버가 땅볼 크로스로 연결하고, 고메스가 밀어넣으며 3:0으로 뮌헨이 앞서나간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전반 종료.

 

후반전 50, 리베리의 크로스를 고메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또 득점에 성공한다. 58, 뮐러가 뒤로 내준 공을 고메스가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좀머가 막아낸다. 61, 리베리의 크로스를 고메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한다. 63, 슈트렐러의 크로스를 받은 스토커가 알렉산더 프라이에게 패스해주고, 프라이는 득점에 성공하지만 스토커의 팔에 공이 맞은 것으로 선언되면서 프라이의 골은 무효로 처리된다. 67, 리베리의 크로스를 고메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또 득점에 성공한다. 81, 슈바이니의 패스를 받은 로벤이 잘 빠져들어가면서 좀머와 1:1 찬스를 맞이하고, 좀머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한다. 계속 뮌헨이 공을 가지고 있다가 경기는 끝난다.

 

총평

 예상 밖의 대승이었다. 바젤의 돌풍에 피해자가 됐었던 뮌헨이었기에 2차전도 쉽지 않은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는 끝났다. 뮌헨은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공격찬스를 만들고 바젤의 찬스는 거의 막아내면서 대승했다. 리그에서 대승했던 것을 발판 삼아 분위기 상승을 잘 이어나갔고, 이 경기에서도 대승을 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젤은 32강에서 맨유에게 11무의 성적을 거두고 맨유를 유로파리그로 보내면서 16강에 합류했고, 뮌헨과의 16 1차전도 승리를 하면서 또 한번의 돌풍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여기서 그들의 돌풍은 끝났다. 이 경기는 대패하면서 경기도 못했지만, 그래도 32강 예선과 16 1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박수를 받을만하다. 이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는 뮌헨 선수들 전원이 다 잘했지만, 그 중에서도 4골을 넣은 고메스와 그의 골을 도운 리베리, 그리고 로벤을 꼽고 싶다. 고메스는 7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4골을 뽑아냈고,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도 메시에 이어 10골로 2골차로 따라 붙었다. 리베리는 경기 내내 바젤의 오른쪽을 완벽하게 공략하면서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로벤도 2골을 넣기도 했고, 뮐러의 골을 돕기도 하면서 다시 잘하던 모습을 되찾은 듯했다. 그리고 이 경기의 7골 차는 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 이후 최다 득실차 경기로 기록되었다.

출처
원문링크 : 2011 / 2012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 대 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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