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4일 수요일

2012 챔피언스리그 16강 정리


아포엘이 16강에 진출할거라고 예상한 이가 얼마나 있을까. 포루투와 제니트를 물리친 아포엘이 또 한번 사고를 쳤다. 1,2차전 스코어 합계 1:1로 연장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포엘이 리옹을 물리치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이들의 진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8강 첫경기에는 만두카가 퇴장으로 인해 나오지 못한다.


바르셀로나와 레버쿠젠의 경기는 1,2차전 합계 10:2의 성적으로 바르셀로나가 8강에 진출하게됐다. 리오넬 메시는 레버쿠젠과의 2차전에서 5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한 경기에서 5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으며 또한, 그는 만 24세의 나이에 역대 바르셀로나 최다득점선수가 되기까지 단 7골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날 유럽대항전에 첫무대를 밟아 2골을 넣은 테요는 자연스럽게 묻혔다.


제니트와 벤피카의 경기는 1,2차전 합계 3:4로 벤피카가 8강에 진출하게됐다.


밀란과 아스날의 경기는 1,2차전 합계 4:3으로 밀란이 8강에 진출하게됐다. 1차전에 4:0으로 패배를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아스날은 2차전에서 전혀 다른 팀이 되어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8강의 희망을 꿈꿨지만 밀란은 아비아티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경기를 3:0으로 마치고 8강을 확정 지었다.


CSKA 모스크바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1,2차전 합계 2:5로 레알 마드리드가 8강에 진출하게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러시아 원정에서 막판에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지만 홈에서 CSKA 모스크바를 4:1로 격파하며 8강을 확정 지었다.


나폴리와 첼시의 경기는 1,2차전 합계 4:5로 첼시가 8강에 진출하게됐다. 올시즌 유난히 저조한 한해를 보내고 있는 첼시는 1차전을 나폴리에게 3:1로 지며 다음 라운드 진출의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지만 최근 감독의 경질이 선수들에게 의욕을 불어넣었는지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4:1로 나폴리에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하게됐다.


바젤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1,2차전 합계 1:7로 바이에른 뮌헨이 8강에 진출하게됐다. 바젤은 1차전에서 뮌헨을 1:0으로 꺾는 기염을 토하며 8강의 꿈을 꿨지만 2차전 뮌헨의 홈에서 마리오 고메즈에게만 4골을 허락하며 7:0으로 패배 8강의 꿈을 접게됐다. 바젤의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르세유와 인터밀란의 경기는 1,2차전 합계 2:2로 동률을 이뤘지만 마르세유가 원정다득점원칙에 의해서 8강에 진출하게됐다. 마르세유의 만단다 골키퍼는 퇴장을 당해 8강 첫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8강 진출팀


아포엘, 바르셀로나, 벤피카,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마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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