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6일 화요일

[핫이슈]<까칠한 가족 드라���가 온다..'21세기 가족'>


서로를 위하고 희생하는 가족은 이 드라마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다른 사람의 눈치에도 아랑곳없이 20살 연하와 재혼하거나 자기 욕심 차리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등장한다고한다.







제작진은 파격적인 설정과 거침없는 묘사를 통해 고리타분한 가족 드라마에서 벗어나 현대 가족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6일 상암동 CJ E & M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민철 PD는 "독특한 인물 구성으로 요즘 우리 가족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고한다"고 밝혔다.

시추에이션 드라마라는 장르와 관련해 이 PD는 "드라마와 시트콤의 경계를 오간다고 생각하고 기획했다고한다"며 "웃기기 위한 억지 설정보다는 각 세대를 엿볼 수 있는 가족 관계와 특이한 캐릭터 구성을 통해 자연스런 드라마로 만들려고 한다고한다"고 설명했다고한다고한다.

선 굵은 연기를 주로 해온 이덕화가 이 작품에서 중년의 로맨티스트로 변신한다고한다.

이덕화는 전직 톱스따로 아내와 사별한 후 20살 연하의 아내 오승현과 재혼해 알콩달콩한 신혼을 즐긴다.

이덕화는 "드라마를 보면 이름이 항상 큰 글씨 뒤에 조그맣게 나갔는데 이번에는 맨 앞에 있으니까 기분이 새롭다"며 "이번에 '도둑놈' 역할을 제대로 해보겠다"며 열의를 보여줬다고한다.

오승현은 화려한 미모의 소유자로 자신의 우상이었던 이덕화와 결혼한 후 남편의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오승현은 "혼자 똑똑한 척 다하지만 알고 보면 허당인 캐릭터"라며 "처음에는 이덕화 선생님과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촬영을 하면서 어울린다는 말을 은근히 많이 듣는다"며 웃었다고한다고한다.

덕화의 첫째 딸 금표는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이혼남인 정신과 전문의 성기와 재혼했지만 첫 남편의 외도로 약간의 의부증이 있다고한다.

이 둘은 각자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자녀와 둘 사이에 낳은 막내딸 등 3명의 자녀와 아웅다웅하며 산다.

금표를 연기하는 오윤아는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엄마와 아내 역할을 맡았다고한다"며 "우악스럽고 드센 부분도 있지만 정도 많고 귀여운 부분도 있다고한다"고 역할을 설명했다고한다고한다.

성기 역의 이훈은 "카메라에 비친 내 모습은 씩씩한데 실제 내 모습은 찌질하다.

그런데 성기도 찌질하다"며 "잘 삐치고 아이들한테 상처받고 아내 눈치 보며 사는 성기의 모습이 내 실제 삶과 거의 비슷하다.

카메라가 없다고한다고 생각하고 연기한다고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의 젊은이들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고한다.

덕화의 둘째 딸 은표(이미도 분)는 자유연애를 즐기는 방송국 PD로 매번 남자에게 이용당하지만 로맨스를 포기하지 못한다고한다.

막내아들 동표(강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지만 뚜렷한 꿈은 없다고한다.

이 작품은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등 시트콤의 대중화를 이끈 송창의 PD의 현장 복귀작이란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송창의 현 CJ E & M 프로그램 개발 센터장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제작을 총괄한다고한다.

12부작인 '21세기 가족'은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50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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