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4일 수요일

[서울동부신문] "선거구별 후보자 선정 윤곽 나와" - 김인배 후보 인터뷰


선거구별 후보자 선정 윤곽 나와
새누리당 강동을 정옥임 의원 확정, 송파갑 추가공모 반발
[2012-03-08 오전 10:56:00]
 
 
 

민주통합당 강동갑·강동을 경선 대상자 발표 속속 이어져

4월 11일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각 정당마다 공천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강동ㆍ송파구 선거구도 후보자 선정 및 경선지역 확정이 이뤄지면서 총선에 나선 후보자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강동갑

지난 5일 새누리당은 공천자 발표를 하면서 강동갑 선거구의 경우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노철래 의원, 신동우 전 강동구청장, 임동규 의원의 3명의 예비후보자를 경선 대상자로 선정, 오는 17일 이전에 여론조사를 통해 총선에 나설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노철래, 임동규 두 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신동우 전 강동구청장의 경쟁으로 좁혀진 것.

민주통합당도 강동갑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선정, 3명의 후보자간 경선을 치르고 있다.

송기정 지역위원장, 이부영 전 국회의원, 황희석 변호사 3명의 예비후보자를 선정해 6일과 7일 양일간 모바일 투표와 8일 현장투표를 통해 후보자 선출을 마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의 경우 박치웅 위원장도 공천을 확정짓고,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강동갑 선거구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3명의 예비후보자를 선정, 경선에 들어갔으며, 민주통합당은 이번 주 내 후보자 선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새누리당도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후보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동을

새누리당은 지난 5일 강동을 선거구 후보자로 정옥임 의원을 확정 발표했다.

정 의원은 1960년생(52세)으로 정치학자이자 제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정옥임 의원은 "어깨가 무겁다. 강동을 지역은 새누리당의 수도권 승부를 가르는 전략적 지역이자 초박빙 지역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할 지역"이라며 "강동을은 지역 현안이 많지만 추진속도가 느린 편이다. 둔촌아파트 재건축, 천호뉴타운 등 큰 틀에서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용 의원 측은 이번 공천 발표에 납득할 수 없다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윤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우선 공심위에 항의를 표시했으며,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지난달 29일 공천후보자 발표에서 박성수 전 울산지검 부장검사와 심재권 지역위원장의 경선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최고위원의 반발로 인해 발표가 연기됐다.

최고위원회에서 보류됐던 강동을 선거구 경선대상자 발표는 6일 박성수 전 울산지검 부장검사와 심재권 지역위원장의 경선으로 발표됐다. 다음주 중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이주현 후보자를 공천 확정했다.

 

송파갑.을

 

새누리당은 송파갑과 송파을 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이나 예비후보가 아닌 다른 인물이 낙하산으로 올 가능성이 커진 것.

더욱이 지난 6일 새누리당은 송파갑 선거구 후보자를 추가 공모하고 있다. 8일, 9일 양일간 후보자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인 것. 기존에 후보 신청한 박영아 의원을 비롯해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 등 8명의 예비후보자는 사실상 고배를 마신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김인배 새누리당 송파갑 예비후보자는 "송파 지역에 더 이상의 낙하산은 반대한다"면서 "송파구 주민들과 생활밀착형 정치를 한 이들이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략공천이 계속 이뤄진다면 누가 송파에서 꿈을 키우겠는가?"라며 "송파구에서는 최고로 잘해야 시의원이니 이는 송파구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송파갑 선거구는 후보자 등록일 바로 전에 공천이 확정될 가능성이 크며, 낙하산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역정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송파을 선거구는 7일 유일호 현역 의원을 공천 확정했다. 송파을 선거구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돼 당초 현역의원을 배제한 공천이 예상됐지만 현역의원이 그대로 공천을 받았다.

유일호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공심위에서 밝힌 대로 전략공천 지역이라도 현역 의원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지킨 것"이라며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당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송파갑 선거구에 고영로, 정직, 염춘영 예비후보자가 등록했고, 송파을 선거구에 장복심, 정성태 예비후보자가 등록한 상황이며, 아직까지 공천 확정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강남을 선거구에 신청했던 전현희 의원이 송파갑 선거구로 전략공천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강남을 선거구 경선이 확정돼 없던 일이 됐으며, 일부에서는 김성순 의원의 송파갑 선거구 출마 제의가 있지만 답변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국민생각당은 박계동 전 국회의원을 송파을 선거구에 공천한 바 있다.


송파병

새누리당 송파병 선거구의 경우 여성 비례대표 의원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일 발표에서는 누락됐지만 사실상 김을동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다는 지역정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송파구 지역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김을동 의원과 이계경 전 의원간에 큰 차이가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고 전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의 경우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정균환 예비후보자의 공천 탈락 발표가 예정됐지만 정 후보측에서 이의를 제기해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발표는 미뤄지고 있지만 지역정가에서는 정균환 예비후보를 포함한 김기정, 박병권, 조재희 예비후보 중 3명이 치르는 국민경선안이 유력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고정환 기자 kjh@dongbunews.co.kr

2012년 3월 7일 864호<강동·송파주민의 대변지©동부신문&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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