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그레이)


영화 더 그레이
더 그레이는 극한 상화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사람의 의지를 그린 생존기입니다.
그간 보아왔던 조난 생존기와는 전혀 다른... 비는 내렸다하면 억수로 퍼붓는다는 영국 속담처럼 재난이 서서히
적응할 시간을 주면서 오는게 아니라 한꺼번에 쉴 새 없이 닥치는데 보면서도 이건 거의 죽으라는 말이군!!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참혹한 상황이 연출되는 영화였어요.

영화 더 그레이에서 최후의 1인이 된 주인공 리암리슨의 카리스마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일약 톱스타 반열에 우뚝 선 그는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액션스타의 이미지가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같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동료의 죽음을 위로하는 장면과 늑대와 맨몸으로 맞붙는 장면 등 이 모든 연기를 그는
눈빛 하나만으로 표현해내는데 테이큰보다 액션의 강도는 약하지만 오히려 멋지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였어요.

영화 더 그레이
영화 더 그레이의 잔혹한 현실속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석유 추출공과 작업자들을
외부의 위협과 야생 동물들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지닌 프로페셔널 가드 오트웨이(리암 니슨)는
25주간의 석유시추 현장 임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갈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비행기는 추락하고 마는데,
비행기가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아비규환으로 변한 비행기 내부를 여실히 보여주면서 공포감에 저도 한번 놀라는 시간이었습니다.
선반 위 물건들이 쏟아져 내리고 공포와 비명이 엄습하더니 이내 눈앞이 암흑으로 변하면서 그 공포감이란....

생존자는 오트웨이를 포함하여 단 7명!!

이들은 영화 30도가 넘는 추위를 뚫고 탈출해야 했습니다.
가까스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오트웨이는 설원과 설원에 흩뿌려진 비행기 잔해와 시신들,
그리고 6명의 생존자와 마주합니다.

오트웨이는 알래스카 석유시추 현장에서 인부들을 보호하는 프로페셔널 가드였기에
생존자들을 이끌고 극한의 눈 지옥을 탈출하려 합니다.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눈보라에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설원...

상상하는 모든 재난이 한꺼번에 닥쳐온다!

영하 섭씨 30도의 살인적인 추위와 추위를 피했다 싶으면 배고픔이 엄습해오고,
배고픔을 이겨내면 늑대가 공격해오는 이 무시무시한 상황들...

생존은 전쟁으로 바뀐다!

죽음의 공포와 마주할때면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더더욱 단단하게 부여잡는 오트웨이는
자신의 삶이 지옥이라고 여기며 살아온 인물입니다.
그런데 극한 상황에서 그들에게 다가오는건 혹한의 추위뿐만 아니라 굶주린 늑대떼들...
자신들의 영역에 들어선 낯선 존재를 공격하기 시작하자 위협을 느낀 생존자들은 직접 인가를 찾아 나서지만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공격해대는 늑대떼들과 혹한에 하나둘 목숨을 잃어가는데~


그래서 영화 초반에 헤어진건지, 죽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아내를 미치도록 그리워하는 그는
자신의 현실이 지옥이라며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들려줍니다.
과연 그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 남자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무척이나 단조로운 스토리에서도 지루하지 않았던건 아마도 리암 니슨이 그 중심에 있어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부드러운 이미지에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과 호소력 짙은 나레이션은 영화 더 그레이에 활력과 함께 현실감까지 불어 넣어 주었는데
문득 더 그레이를 보면서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죽어라고 시련에 시련을 더해주는 극한 상황에서 난 얼마만큼의 생존노력을 해볼것인가 하고 말이죠!
영화를 보면서 저런 상황에 부딪힐거면 차라리 처음에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지 않았다면 그게 더 행복한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에게 닥친 시련이 너무나 어마어마했던거 같습니다.
살면서 현실이 지옥같다는 생각도 가끔 할때도 있는데 자연과의 싸움만큼 더한 시련도 없는거 같습니다.
영화 더 그레이에서는 자연앞에서 다시금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그리고 그런 대자연 앞에서 한없이 강해질 수 있는 존재 또한 인간이란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이 글은 여기에서 가져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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