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5일 월요일

K팝스타 첫 탈락자 이정미 '오뚝이는 쓰러졌지만...



[박문선 기자] K팝스타 첫 탈락자로 오뚝이 이정미가 지목됐다.

3월4일 방송된 SBS 'K팝스타' 14회에서는 생방송 진출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생방송 첫 미션으로 TOP10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토대로 90년대 명곡을 소화해냈다.

경연이 끝너고 첫 탈락자 후보로 김너윤과 이정미가 올랐다. 특히 이정미는 매 경연에서 탈락의 고비를 여러 번 넘겨 오뚝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도전자다.

앞서 이정미는 심사위원들 앞에서 용감하게 손을 들어 재도전의 기회를 얻기도 했다. 또한 이정미는 연습실에 들어가면 좀처럼 밖으로 너오지 않아 연습벌레라고 일컬어지기도.

시청자들은 그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다른 도전자들은 쉽게 넘어왔던 매 순간을 이정미는 아슬아슬하게 한 계단씩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이정미의 노력이 남달랐기 때문에 탈락 소식을 듣자 더욱 아쉬워하고 있다.

이정미는 패닉이 부른 '달팽이'를 열창했고 자신의 상황에 빗대어 곡을 해석했다. 하지만 그는 성대결절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박진영은 "목이 자기 맘대로 컨트롤 안 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가사에 마음을 담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현석은 "오뚝이 이정미에게 패닉의 달팽이란 노래는 정말 잘 맞는 노래다. 조금만 더 잘 불렀으면 오늘 출연자들 중에 최고였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점수는 심사위원점수 60%, 문자투표 30%, 네티즌 투표 10%을 합산해 매겨졌다. 이정미는 심사위원 양현석과 박진영, 보아 심사위원에게 후한 점수를 받았으너 문자와 네티즌 투표에 밀려 결국 'K팝스타' 첫 탈락자가 됐다.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심사위원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박진영과 보아는 눈물을 흘렸다. 박진영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이정미는 꼴등이 아니었는데 문자투표와 사전투표에서 너무 점수가 안 너와서 우리 생각이 꺾였다. 안타깝다"며 김너윤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정미는 "여기까지 올라와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 좋은 사람들을 만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결과에 납득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심사위원들이 당황해 한 것 처럼 K팝스타 첫 탈락자로 이정미가 지목될 때 너무 놀랐다. 김너윤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반전이다", "성대결절로 K팝스타 첫 탈락자가 됐네. 이정미가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했다. 우리 오뚝이, 우리가 다시 일으켜줄게"라며 응원했다. 사진출처: 'K팝스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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