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8일 일요일

[K팝 스타] 백지웅 - 기억의 습작


처음부터 저 바이브레이션은 절대 백지웅 것이 아닌데 왜 김동률 창법을

모창하듯 노래할까 싶었다. 지난주에는 자신 스타일로 무대를 즐겼다.

음정도 정확하고 폭발적 가창력인데

조그마한 디테일이 전체적 분위기를 망쳤다.

전람회 모창이 됐다. 본인이 아닌 게 됐다.

사전 인터뷰에서 그럴까봐 걱정된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

김동률의 개성이 워낙 강해서 본의 아니게 따라간 게 됐다.

예선전보다 생방송에서 조금 더 잘한다.

닫혀있던 가슴이 열린 듯 소리가 뻥 뚫렸다.

너무 전람회 원곡과 비슷하지 않았나 싶다. 그게 아쉽다.

백지웅은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선곡했는데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김동률 생각밖에 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역시나 심사평도 마찬가지였고, 결국 오늘 탈락의 주인공이 됐네요.

기억의 습작 - 전람회

이젠 버틸 수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나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많은 날이 지나고

출처
원문링크 : [K팝 스타] 백지웅 - 기억의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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