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1일 일요일

與, 비례대표 신청마감 616��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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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대표 신청마감 616명 접수

 남 441명 여 175명 비공개 67명...
 대구경북 인사는 배제될 듯
 석해균ㆍ이자스민ㆍ장석춘 전 노총위원장

 

새누리당이 19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616명이 접수됐다.

10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남자 441명, 여자 175명이며 비공개 신청자가 67명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출신 인사는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에서는 배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 가운데는 예천 출신인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노동계 추천을 받았다. 그는 LG전자 노조위원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한국노총을 이끌었다.

또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완득이 엄마'로 유명한 필리핀출신 귀화여성 이자스민 씨, 그리고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의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 등도 비례대표 후보공모에 접수했다.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문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기자 최란(52)씨와 '공부의 신(神)'으로 알려진 강성태(29)씨가 4월 총선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이충희 KBS 농구 해설위원의 부인인 최 씨는 문화 나눔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협회'를 만들어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농촌 다문화 가정 출신 등 소외계층을 순수ㆍ대중 문화공연에 무료 초대하는 등 다방면의 문화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소외계층을 상대로 한 쌀 기증과 문화 나눔 공연, 불우 청소년 장학금 지원, 전국 아동복지 시설 등에 무료 잡지 배포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나눔 대상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당 관계자는 "활발한 문화 나눔 활동을 벌인 최 씨가 지명도가 있는데다 새누리당이 찾고 있는 감동적 인물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어 그를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전했다.

전설적인 농구 선수인 도 농구교실과 장학금지급 등을 지원하며 최 씨와 함께 문화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강 씨도 청년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청년비례대표를 당선 가능한 순번에 배정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씨는 1983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무료 온라인 동영상 강의사이트 '공신닷컴'을 운영해 유명해진 인물로, 당 비대위원회 인재영입분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국민연금 전문가'로 알려진 김진태 박사도 인재영입분과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 재원 고갈을 막기 위해 칠레식의 과감한 연금개혁을 주장해온 김 박사는 '맑은 물 되찾기운동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다양한 우파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장애인 대표로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 자영업계 몫으로 남상만 외식업중앙회장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곧 심사에 착수,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공천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비례대표 신청과 관련,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비공개 회의에서 "유명하다고 무조건 선정하지 말고 그 직업군과 소통할 수 있는 대표성을 가지면서 정책 입안 능력도 가진 분을 선정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규기자         입력시간 : 2012-03-11 20: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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