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6일 화요일

구은애,하정우의 결별 - 오���연인 이별 / 시끄러운...


 

 

얼마전 범죄와의 전쟁 영화를 계기로 푹 빠졌던 하정우

그리고 강심장에서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들려줘

나의 맘을 콩닥콩닥 뛰게했던 구은애.

오늘 기사를 보고 놀랐다. 이별소식.

어쩌면 이 글도 함께 나란히 있는 사진을 두고 있으니

혹시 볼일은 없겠지만 본다면 가슴아플 수 있는 글이겠지만

기사를 보고 급 우리의 옛날이 떠올랐다

그래서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이야길 끄적여보려구! ㅎㅎ

 

오빠랑 나! 고등학교 1학년 오빤 3학년때 만나 정말 훈훈하게 알콩달콩 사랑하쟈고 약속했었다

내가 고등학교때 오빠는 대학생이 되어 신났고

그저 주말마다 볼 수 있는게 좋았던 남자칭구

사람들은 남친 있으면 더 공부 안했을거라 하지만

나는 오빠랑 만날때 인생 최고의 공부를 했었따!

옆에 있어도 없는 것 이상으로 공부가 잘되었고

그땐 없으면 더 공부가 안됐던 적도 있었징

 

어머님과 아버님. 두분의 모습을 보면

어머님은 아버님의 꿈을 위해

아버님은 어머님의 꿈을 위해 늘 옆에서 응원하고 계신다

그래서 그런지 오빠는 자기 꿈보단

늘 나의 일을 응원하고 나의 꿈을 응원했다

복에 겨워 그랬는지

중간중간 심적 동요는 있었지만

군대도 갔다왔고 학교도 잘 다니고 있는데

그냥 막연히 다른 사람이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할때쯔음

정말 이유도 아닌 이유를 만들어 오빠랑 헤어지고 나는 다른 사람을 만났었다

 

그때 참 주변이 시끄러웠다

엄마부터 시작해서 어머님 아버님

그리고 친구들 , 특히 오빠의 주변 에브리원

 





 

 

 

너무 예쁘게 만났던 우린 주변이 너무 부러우워 하는 커플이었지만

주변이 하도 시끄러워 6개월 정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는지도...

 

우리 둘은 헤어졌는데

엄마는 오빠를 여전히 만나고 있고

오빠는 나를 기다리고

나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고

친구들은 둘다 만나지말고 제 3의 인물을 만들라 하고

ㅋㅋㅋㅋㅋ

 

그땐 정말 인생 최대의 힘든 과정을 겪고 있었고

세상 짐은 혼자 다 짊어 지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때 만큼 어리석었떤 적도 없었고

그때 만큼 값진 시간도 없었다

그냥 그 시간이 지금 우리에겐 정말 약이 되었으니...

 

 

오랜 연인이 이별하는데엔 정말 또렷한 이유는 있다

어이는 없었지만 나에게도 정말 ㅋㅋㅋㅋ

이대로 오빠를 계속 만나면 다른 사람 한명 못만나보고 결혼할거 같은 억울함? ㅋㅋ

뭐 그런게 있었다... ㅋㅋㅋ

그래서 헤어질 이유가 억지로 만들어 지고 ㅋㅋ

우린 헤어졌지만..

오빠는 악착같이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다..

 

자기 꿈을 향해 달려가라는 말대로

미친듯이 영어공부를 하고

그냥.. 뭔가 변하라는 나의 냉정한 말때문이었는지

목적의식이 참 뚜렷해 보였다...

 

 

다시 만났을때도 나의 의지대로

헤어지자 했다가 다시 만나자 했따가....

만나던날 어머님은 학교 수업까지 조퇴 하시고.. 나를 데리러 오셨다...

왜 그랬는지 안겨서 엉엉 우는데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런 어이없는 여자애도 없었을텐데 ㅋㅋㅋㅋㅋ

어머님 아버님은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셨고 ㅋㅋㅋ

우리 착한 아가씨도 ㅋㅋ

언니 왜 벌써 돌아왔냐고 ㅋㅋ 쫌더 있다 와야지 ㅋㅋ 이러면서 ㅋㅋ

날 놀렸지만 ㅋㅋㅋ

 

 

 

아... 갑자기 추억이 ㅋㅋㅋ

 

오늘 이 기사를 보니.. 생각이 문뜩!!

출처
원문링크 : 구은애,하정우의 결별 - 오랜연인 이별 / 시끄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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