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가한 한 주를 보내게 됐다.
어젯밤 신나게 컴퓨터하면서 밤을 새고 오늘 느즈막히 일어나 Jin을 만났다.
오늘은.... 우리가 약속한 "대청소" 하는 날!!!!!!!!!!!!!!!
쓸고 닦고 먼지 걷어내고 또 닦고...
음악 들으며 신나게 청소하니 한시간 반 가량 지났다.
청소하는거 사실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래도 내 애인이 먼지 속에서 지내는 것은 넘 싫으니까...
열심히 했다.
청소하고나니 금방 허기가 지고..
어머니가 나 먹으라고 사다주신 jelly bean 막 주워먹었다.
요즘 뱃속에 거지가 10명은 사는지..
이태원 맥도날드 부랴부랴 운전해서 버거세트 사와 먹었다.
내 다시는...이태원 맥도날드 안간다.
정말 맛없어.
시간은 어쩜 이리도 빨리 가는지..
오빠랑 비디오, 사진 찍고 놀고... 게임 얘기하고 놀다보니 시간이 훅 갔다.
싸울때는 죽어라 소리지르고 밉다고 야단이지만...
그래도 우리 참 사이 좋은 커플인 것 같다.
요즘은 오빠랑 대화하는 습관 고치려고 스스로 생각 많이 한다.
아무래도 어느정도의 존대말을 씀으로써 오빠를 좀 더 존중하게 되니까.
평소에 오빠 무시하거나 버릇없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그 사람을 참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것을 요즘 많이 느낀다.
자기 말로는...
내가 마음이 좀 식었다는둥... 자기가 더 많이 좋아한다는둥 하지만..
내 생각에는 내가 2배 이상인 것 같애.
그래서 더 질투도 많이나고 화도 나고...서운하고... (자기 합리화인가?) 흠...
아무튼.
어제 오늘...
예술의 전당에서 매그넘 사진전도 보고... 우리가 좋아하는 구반포 애플하우스 떡볶이도 먹고..
행복 만땅이다^^
↓ 매그넘 사진전 보고...
↓어느 여름날.
이태원 passion5에서 끝내주는 푸딩과 함께.
사진 열심히 연습해서...
오빠 멋진 사진 많이 남겨줄게.
사랑해♥
출처
원문링크 : 행복한 하루! 대청소 샤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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