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9일 수요일

MBC, 박성호 기자회장 해고 처분하나


트위터리안들 "김재철은 본인 사직서나 결재해라"

MBC가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성호 MBC 기자회장에 대해 해고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노조)는 29일 트위터에 "(속보) 김재철 일당, 징계위원회에서 MBC 박성호 기자회장에 대해 해고 처분 내려. 사장 결재만 남은 긴박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노조는 이와 관련 MBC 51년 역사상 처음으로 기자회장이 해고되는 사태가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MBC 사측의 이 같은 결정은 MBC기자회의 프로그램 제작거부에 대한 보복징계로 해석된다.

(서울=뉴스1) 박지혜 인턴기자= MBC노조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방송문화진흥회 앞에서 김재철 MBC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MBC기자회는 "최종결정은 안 났습니다만, 조만간 박성호 기자회장, 양동암 영상기자 회장 두 기자 대표에 대해 해고와 정직 등 공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는 멘션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들은 이어 "앞서 말씀드렸듯, 저희는 더 당당하고 더 꿋꿋하게 가겠습니다. 해볼 테면 해보십시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트위터 등 SNS에선 MBC 사측과 김재철 사장을 비난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MBC 사장 업무가 카드사인, 징계사인이더냐. 본인 사직서에나 사인하라" "재처리 아웃" "재떨이 인사가 막걸리냐. 막던지게" "재떨아 잘 생각하고 결정해라" "김재철 일당을 해고하라" 등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이다.

선대인 경제전략연구소장은 김 사장을 두고 "기자 자르는 기개 청와대에 조인트 까일 때 좀 발휘하지 그랬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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