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일 토요일

이동국, K리그 개막전서 개���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


 '라이언 킹' 이동국(33)이 K리그 개막전서 K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전북의 공격수 이동국은 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서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며 K리그 역대 통산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동국은 전반 13분과 18분 연속해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은 은퇴한 우성용이 보유하고 있던 K리그 통산 최다골(116골) 기록을 제치고 개인 통산 117골을 기록하며 K리그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또한 K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통산 득점왕(2012)을 비롯해 신인왕(1998), 득점왕(2009), MVP(2009, 2011). 도움왕(2001)을 모두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동국은 이날 경기서 전반 13분 속공 상황에서 황보원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한 패스를 이어받아 성남 골키퍼 하강진이 나온 것을 보고 재치있게 볼을 넘기며 개인 통산 K리그 116번째 넣었다. 이어 전반 18분에도 문전 혼전 중에 황보원이 밀어준 볼을 밀어 넣어 개인통산 최다골인 117호골을 작렬시켰다. 이동국은 K리그 개막전서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올시즌 K리그 1호골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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